오라클·HP출신 전무 3명 SAP코리아 行

일반입력 :2013/02/18 11:05

SAP코리아가 한국오라클 출신 임원 2명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출신 임원 1명, 3명의 전무급 인사를 영입했다.

SAP코리아는 김문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엔터프라이즈영업부문 전무로, 김명섭 한국오라클 전무를 제너럴비즈니스부문 전무로, 우병오 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전무를 클라우드사업부문 전무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문겸 엔터프라이즈영업부문 전무는 지난 25년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탁월한 영업 능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ICT를 거쳐 지난 96년부터 한국오라클에서 근무하며 LG전자, 대한항공, 포스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김명섭 제너럴비즈니스부문 전무는 데이터베이스(DB)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묘사된다. 영업, 채널 관리, 컨설팅 분야에 주력하며 포스코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에 공을 세웠고 한국오라클 전에는 딜로이트컨설팅 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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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오 클라우드사업담당 전무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서 자동화제품그룹분야 한국 및 일본 지역 총괄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외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경험을 쌓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합류 전에는 한국HP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사업부(HPSS)를 이끌었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SAP는 지난 몇 년간 매 년 25% 성장을 기록하며 기업 규모와 포트폴리오가 DB,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검증된 뛰어난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풍부한 경험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기술 인프라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재 영입으로 SAP코리아의 사업 성장세는 한층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