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텔레콤-오렌지(이하 오렌지)와 함께 400G 상용 전송망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는 프랑스 파리와 리옹을 잇는 전송망 구축으로 기존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44개의 400G 채널을 이용해 17.6 테라비트(Tb)의 데이터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알카텔루슨트가 오렌지에 공급하는 광전송 솔루션 1830PSS(Photonic Service Switch)는 작년 3월 이 회사가 공개한 통신 칩셋인 PSE(Photonic Service Engine)을 탑재했다. 초당 400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400G 채널 하나는 625만명 음성 통신 가입자의 동시 통화, 초당 2만장의 CD 분량 전송이 가능한 용량이다. 44개 채널 사용 시 2억 750만명의 가입자가 동시에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오렌지는 망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킴으로써 개인과 기업 고객의 고대역폭 서비스 요구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주문형 비디오(VOD), 텔레프레즌스 같은 기존 서비스의 품질 보장은 물론,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셜네트워킹, 클라우드 등 고대역폭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은 “400G 솔루션을 통신사업자의 실제 상용망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킴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며 “국내에서도 100G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광전송부문 리더십을 보다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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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는전 세계 45개국 80여고객망에 100G 광전송장비를 구축했으며, 3천 300개 이상의 100G 채널 카드를 공급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전 세계 100G 광전송 솔루션 부문에서 알카텔루슨트는 23.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