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힐링이 필요할 때 ‘엑스박스 라이브’

일반입력 :2013/02/10 09:12    수정: 2013/02/10 09:35

“대형 TV와 엑스박스360만 있다면 올 설 연휴가 더욱 풍성해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엑스박스 라이브의 서비스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생활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9일 MS에 따르면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카테고리는 총 6가지다. 기존에 게임만 즐겼던 엑스박스360 이용자들도 이제는 거실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만화와 영화, 또 각종 스포츠 방송을 볼 수 있다.

엑스박스 라이브의 카테고리는 ▲만화영화 및 드라마 ▲음악 ▲가상 스토리지 ▲스포츠 ▲비디오 ▲뉴스 등이다. 이제는 굳이 PC나 케이블 방송을 보지 않아도 엑스박스 라이브 하나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와, 가정주부들이 좋아하는 아시아 드라마는 크런치롤(Crunchyroll ) 섹션에 들어있다. HD 화질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라이브 액션 타이틀들을 바로 즐길 수 있다. TV 방송 종료 후 1시간 이면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과 함께 친지들이 함께 모였다면 ‘엑스박스360용 가라오케’를 이용해 보자. 엑스박스 라이브 가입자들은 추억의 명곡이 포함된 8천 곡 이상의 노래를 직접 부를 수 있다. 또 도전 과제가 있어 이를 완성할 때마다 더 많은 노래와 의상, 소품 등이 공개돼 더 큰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옛 추억을 가족들과 공유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다면 ‘스카이 드라이브’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파일을 저장해두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그 동안 어지럽게 보관해 둔 사진을 이곳에 정리한 뒤, 가족이 거실에 모여 함께 사진을 감상하는 데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아직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이용자들이나 평소 스포츠 광팬이라면 엑스박스 라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스포츠 채널을 즐겨보자. NBA, NHL, MLB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만 골라서 볼 수도 있다. 또 스포츠 경기의 승자를 예측하고 예상이 적중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스포츠 픽스’ 서비스도 잔잔한 재미를 준다. 최신 음악과 단편 동영상, TV 프로그램 등을 즐기고 싶다면 엑스박스 라이브의 ‘데일리 모션’과 ‘유튜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답답한 스마트폰이나 PC로만 보던 생생한 영상이 집안에 있는 대형 TV에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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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해외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라면 ‘월스트리트저널’ 외신을 들여다보자. 시장, 기술, 오피이언 등 최신 뉴스를 담은 생방송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기사와 해외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게임기인줄로만 알았던 엑스박스360가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 강화로 온가족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미디어 도구가 됐다”면서 “이번 설연휴를 맞아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막상 어색하다면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소통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