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5억5천만원에 달하는 게임 수집품이 올라와 화제다.
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크리스찬 세릴라(Christian Cerrilla) 씨가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엄청난 한 이베이 경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비디오 게임 역사 30년에 걸쳐 모인 이 수집품은 희귀품까치 포함해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매를 올린 판매자는 장문의 글을 통해 “비디오 게임들을 수집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나서야 나는 내 수집품 전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너무 많은 것들이 쌓여 이미 오래 전에 저장 공간이 바닥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두세 번의 생을 더 살아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얼마나 많은 게임들이 이번 경매에 올라왔는지 살펴보면, 6천850백의 게임들과 330개의 콘솔기기가 있다. 콘솔기기 중 307개는 박스까지 포함돼 있다. 또 220개의 컨트롤러와 185개의 액세서리도 있다.
관련기사
- 저가형 게임기 ‘오우야’, 4월 예판 시작2013.02.08
- 차세대 엑스박스, ‘엑스 서피스’와 크로스?2013.02.08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
그는 이번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약 1만개의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판매자는 경매에 올린 상품을 낱개가 아닌, 한 번에 모두 판매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가격은 55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억5천만원에 달한다.
외신은 “비디오 게임 역사의 대부분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미리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