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알파제로’ 판권 확보…“모바일 강화”

일반입력 :2013/02/07 19:09    수정: 2013/02/07 19:10

그라비티가 네오싸이언과 힘을 합쳐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미국 모바일게임사 펀코이가 개발한 비행슈팅게임 '알파제로'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 회사는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자회사 네오싸이언을 통해 약 20여 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했다. 이중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 '프린세스 펀트', '퍼즐앤드래곤' 등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그라비티는 알파제로를 비롯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하고 내부 개발작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년간 스마트폰게임 사업 역량을 키워 온 네오싸이언과 협력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것.

현재 내부 모바일게임 개발 조직에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3D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비롯해 다수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다.

알파제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360도 멀티 터치형 비행슈팅게임이다. 360도 회전 이동과 양손 조작 전투를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새로운 방식의 슈팅액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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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고 빠른 게임 화면, 웅장한 게임 사운드가 더해졌다. 2월 초 iOS 버전을 먼저 론칭할 예정이며, 1분기 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급성장하는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응해 그라비티와 네오싸이언이 서로의 강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략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