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iOS6.1 폴더 라디오버튼 정체는?

일반입력 :2013/02/06 12:26    수정: 2013/02/06 13:58

송주영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라디오 수신 서비스 시작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탈옥 아이패드 iOS6.1에 ‘라디오 바이(Radio Buy) 버튼’이라는 이름의 아이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에 라디오 수신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탈옥한 아이패드의 내부 폴더에는 아이패드 뮤직앱 파일이 새로 생성됐다. 이 폴더 내에는 ‘라디오 버튼’이라고 쓰여 있는 아이콘이 저장됐다. 모양은 맥용 아이튠즈에 사용되는 라디오 아이콘과 유사하다. 현재 아이패드의 뮤직 앱에는 라디오 기능이 없다. 아이패드에서 라디오를 듣고 싶으면 별도의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애플이 직접 아이패드에서 라디오 수신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탈옥한 아이폰 뮤직앱에는 아직까지 라디오 버튼이 없었다.

아이패드 iOS6.1 아이콘 파일의 이름에는 구매라는 뜻의 ‘buy’가 포함됐다.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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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서는 애플이 판도라, 스포티파이 대항마로 라디오 서비스를 다음달 내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보도에서는 유니버설, 워너뮤직, 소니 임원진 등이 라디오 서비스 협의를 위해 애플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음원업체가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음원업체 경영진에게 다음달 내 서비스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직 새 서비스의 이름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