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소프트웨어자산관리사(C-SAM) 응시 접수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고 시험이 다음달 16일 실시된다.
지난 4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C-SAM 자격검정시험 접수와 실시 일정을 밝히며 해당 검정이 제시하는 이점과 연혁을 설명했다.
C-SAM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소프트웨어(SW) 문제 전반을 관리 및 해결하고, SW와 관련된 정책, 저작권, 운영,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06년 3월 첫 시행 이래 누적 배출 합격자가 약 800명이다.
시험 수준은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1급은 SW자산관리사 2급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 대학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 전문대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한다. 2급 응시자격엔 제한이 없다.
시험과목은 ▲SW 일반 ▲SW 관련법 ▲SW 라이선스 ▲SW 자산관리 ▲SW 감사(1급만 해당)까지 다섯 분야다. 2급은 객관식 필기 평가, 1급은 객관식 및 주관식 서술형이다.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SPC는 새해 C-SAM 자격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늘어나는 응시자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시험 일정을 1회 늘려 3월 이후 6월, 9월, 12월가지 4번을 치르게 된다. 첫회는 지난해처럼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열린다.
협회는 올해부터 C-SAM 자격대비를 위한 온, 오프라인 교육을 마련했다. 응시자들이 쉽고, 유용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2급 대비 온라인 교육과정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운영하는 C-SAM 사이버연수원(http://c-sam.cylearn.co.kr)에서 들을 수 있다. 2급 대비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한국생산성본부, 21일부터 22일까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관했다. 각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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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접수는 오는 18일까지고 실제 시행은 다음달 중순이다. 월말에 합격자도 C-SAM 공식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현 SPC 회장은 "SW 산업 육성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C-SAM에 대한 수요가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C-SAM 자격증이 IT 전문가를 지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가공인화 추진 등을 통해 C-SAM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