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연간 매출 16조3천5억원, 영업이익 1조7천602억원, 순이익 1조1천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이동통신 요금인하와 경쟁 환경 다변화 등으로 수익 감소 요인이 커졌지만, LTE 리더십 강화, B2B 사업 및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선전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9.5% 줄었다. 급격한 LTE 고객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설비 투자 확대의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천446억원, 순이익 5천1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1%, 195.5 % 증가했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는 4조3천3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지난해 집행한 SK텔레콤의 투자지출액(CAPEX)은 2조8cjs5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5% 늘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12일 연간 LTE 고객 목표 700만명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753만명을 기록한 상태다. 올해도 기존 MNO 사업과 성장 사업에서 혁신을 지속 선도하며 고객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솔루션, 미디어, 헬스케어’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솔루션 사업을 B2B 영역의 핵심 분야로 성장시키고, 유무선 IPTV를 통해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본격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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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SK플래닛은 T스토어, T맵, 11번가 등에서 축적된 확고한 경쟁력에 더해, 지난 1일 SK M&C와의 합병을 통해 빅데이터,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등에서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승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경영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LTE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