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의 최대 관심거리인 NHN 분사가 이번 주 확정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안을 상정한다.
개편안은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가칭 NHN모바일과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한게임이 2009년 분사했던 NHN비즈니스플랫폼과 같이 따로 떨어져 나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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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내달 주주총회서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으로 탄생했던 거대 인터넷기업 NHN은 포털, 게임, 모바일, 검색광고 등의 네 개 사업 영역으로 분리, 슬림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된다.
NHN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