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갈라넷 인수...한지붕 한가족

일반입력 :2013/02/01 16:42    수정: 2013/02/01 17:30

웹젠(대표 김태영)이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서비스 전문 게임사 갈라넷(대표 사토루 키쿠가와)의 지분 100%을 확보, 인수 합병했다고 1일 박혔다.

갈라넷은 유럽 지역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갈라네트웍스유럽의 지분 전량(10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 규모는 1천755만 달러다.

웹젠이 갈라넷을 인수함에 다라 해당사의 로컬 서비스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와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더해 해외 게임 포털 사업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갈라넷과 갈라네트웍스는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부분유료화 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브랜드 지포테이토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지포테이토는 북미와 유럽에서 연평균 2천5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프리프, 라펠즈를 비롯한 10여 개의 온라인게임 및 웹게임들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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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게임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투자 등 지속적으로 자체 게임 개발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갈라넷의 게임포털 사업에 자사 관련 사업과 개발 게임들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아크로드2, 뮤2 등의 신작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외에도 그동안 투자해 온 사업의 결과물을 거둬들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