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일어나고 못배기는 알람시계 7종세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 일어나고는 못배기는 알람시계 7종세트가 공개됐다.

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 중 하나는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폐분쇄기' 알람시계다. 알람시간이 돼도 일어나지 않으면 이 알람시계 안에 넣어놓은 지폐가 마치 종이분쇄기에 집어 넣은 것처럼 분쇄된다.

아령형태의 알람시계도 있다. 알람이 울린 뒤 아령모양의 시계를 30회 이상 들어올려야만 이를 끌 수 있다.

알람이 울리는 순간 프로펠러가 튀어나와 방안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시계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펠러를 잡아 다시 끼우지 않는 한 알람이 멈추지 않는다. 같은 식으로 알람이 울리면 방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청소기로봇 같은 알람시계도 있다.

MBC드라마 '7급 공무원'에 등장햇던 '타깃알람'도 소개됐다. 알람이 울린 뒤 시계 위에 마련된 과녁을 모형총으로 정확히 맞춰야만 알람을 끌 수 있다.

이밖에도 버튼이 없는 대신 동전을 넣어야 알람을 끌 수 있는 '저금통 알람', 알람시간에 맞춰 베이컨을 구워주는 '베이컨 알람' 등도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내 돈 어떻하지, 정말 기발하네, 베이컨 냄새 맡고 안 일어날 수가 있나, 아령은 가벼워야....(안 그러면)일어나자마자 근력운동하면 근육에 무리가 간다, 지폐분쇄알람에 100만원짜리 수표 한장 넣어놓으면 그냥 잠을 잘 수가 없겠군, 이런 아이디어들 어떤 머릿속에서 나오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