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키 라임파이(안드로이드5.0)'가 올 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는 오는 5월 15일 구글 연례 컨퍼런스인 구글I/O가 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씨넷은 퀄컴이 자사 칩 로드맵을 설명하는 슬라이드에 새로운 안드로이드OS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올 봄에 키 라임파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슬라이드에는 '키 라임파이' 혹은 'K-릴리스(K-release)'라는 문구가 여러 차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퀄컴은 오는 하반기 중에 이 OS를 적용한 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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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예상대로 5월 15일에 키 라임파이가 공개되면 수주일 뒤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에 이 업데이트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퀄컴은 2.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아드레노 420 그래픽처리프로세서(GPU)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PQ8084'칩에 키 라임파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씨넷은 모토로라가 내놓을 스마트폰 'X폰'이 키 라임파이 기반에서 구동되며, 구글 글라스 역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