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9.7인치 아이패드에 인듐산화전극필름방식(GF2) 터치스크린이 탑재되면서 두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1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5세대 아이패드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현재 아이패드 미니에 적용되고 있는 GF2방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GF DITO(Double-sided ITO) 터치스크린으로도 알려진 GF2 방식 터치스크린은 필름 양면에 ITO를 형성해 2장의 ITO 필름을 쓰는 기존 방식 대비 공정을 줄이고 터치패널 두께도 소폭 줄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ITO 필름 소재는 일본 닛토덴코가, 터치스크린 모듈 공급업체로는 일본의 니샤프린팅이 각각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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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패널(TSP) 생산은 타이완 TPK가 담당하며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샤프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아이패드용 터치스크린 공급량은 월간 400만~500만대가 될 것으로 소식통은 전망했다.
애플 제품 로드맵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내놨던 KGI시큐리티 분석가 밍치궈가 지난해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의 GF2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이 같은 보도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