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통신-비통신 시너지 강화 강조

일반입력 :2013/01/30 16:00

정윤희 기자

“올해를 통신과 비통신의 시너지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창출과 미래성장을 본격화하는 첫 해가 되도록 하자.”

이석채 KT 회장이 30일 KT그룹의 비통신 분야의 그룹사 비씨카드와 KT스카이라이프를 방문해 올해 그룹 경영의 비전을 설명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그룹 경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신규가입자 증가와 광고, 홈쇼핑 등의 플랫폼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KT스카이라이프의 성과를 치하했다. 또 향후 올(All)-IP와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에서 대표적인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와의 컨버전스 상품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호평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9만명의 가입자(지난해 12월말 기준)를 확보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약 67% 상승한 674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비씨카드를 방문해 KT와의 ‘통신/카드 컨버전스 상품 확대’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사내 행사 ‘2013년 베스트 초이스 BC 상품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 전시회는 사내에서 응모된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모바일결제 상품과 서비스 안내와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비씨카드는 전시회를 통해 모바일&스마트 기술을 주도해 향후 모바일시장 선점과 확고한 1위 마련의 기반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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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스마트시대에 통신과 금융의 융합의 새로운 트렌드를 비씨카드를 포함한 KT그룹이 이끌자”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경영설명회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IT의 패러다임 전환에 KT와 그룹사가 큰 역할을 했다”며 “2013년에는 KT와 그룹사 임직원 모두 진정한 기업인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