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 뉴질랜드 캠핑카 사업 진출

일반입력 :2013/01/29 15:10

정윤희 기자

캠퍼밴 여행의 천국, 뉴질랜드 시장에 국내 렌터카 업체가 진출한다. KT금호렌터카(대표 이희수)는 뉴질랜드에서 스마트 캠핑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KT금호렌터카는 뉴질랜드 현지 업체인 해피뉴질랜드(대표 양진호)와 손잡고 내달 20일부터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급 벤츠 캠퍼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KT금호렌터카는 연간 1천200억원 규모의 뉴질랜드 캠핑카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자동차 접근이 용이한 도로 사정과 홀리데이 파크(캠퍼밴 전용시설), 여행자정보센터 등 캠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어 연간 5만여 명이 캠퍼밴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금호렌터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차량 내 아이패드를 탑재해 차량 이용과 관련된 사항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 선불카드 이용이 가능한 아이폰을 제공해 비싼 국제 로밍 요금 부담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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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캠퍼밴 운전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를 위한 시범운전 교습부터 여행 컨설턴트의 여행정보안내, 장보기 동행 등 고객맞춤 서비스도 선택 가능하다. 장거리 운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을 위해 첫날과 마지막 날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2박(중식 1회, 석식 2회, 바비큐 제공)을 제공한다.

이희수 KT금호렌터카 대표는 “뉴질랜드 스마트 캠핑카 시장 진출은 KT금호렌터카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과 해피뉴질랜드의 여행사업 노하우를 접목시켜 뉴질랜드 캠핑 족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법인 확대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 진출까지 다각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렌터카 업계의 글로벌 시대를 여는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