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피스, 안 사고 빌려 쓴다

일반입력 :2013/01/30 11:54    수정: 2013/01/30 13:04

개인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지 않고 일정기간 빌려서 설치해 쓸 수 있게 됐다. MS가 오피스2013를 국내 일반소비자 시장에 내놓으며 기간당 사용료를 받는 방식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선보였다.

한국MS는 30일 정액제 개념의 구독 서비스 방식을 포함하는 소비자용 '뉴오피스'를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액세스, 퍼블리셔 등 오피스2013 버전에 해당하는 사무용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다. 기간제 사용료를 받는 '오피스365 홈프리미엄'과 '오피스365유니버시티' 그리고 기존 단가형 라이선스 방식의 설치형 오피스2013으로 나뉜다.

오피스365홈프리미엄은 1년에 11만9천원이다. 윈도용 오피스2013과 맥용 오피스2011을 합쳐 최대 5대 PC까지 사용이 허용된다. 대학생을 위한 오피스365유니버시티 버전은 4년간 9만9천원으로 쓸 수 있지만 최대 2대 PC만 허용된다.

기간제 서비스 외에 ▲16만9천원에 오피스홈앤스튜던트2013 ▲28만9천원에 오피스홈앤비즈니스 2013 ▲52만9천원에 오피스프로페셔널2013을 살 수 있다. 오피스 공식 사이트(www.Office.com)와 MS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에서 판매된다.

강희선 한국MS 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상무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는 장소나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뉴오피스는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해도 항상 동일한 최신 오피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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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뉴오피스 출시를 기념해 한국MS 오피스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fficekorea)에서 뉴오피스 정품을 1일 3개씩 365개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MS는 뉴오피스가 윈도8과 터치 단말기에 최적화됐다며 자주 쓰이는 기능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과 소셜서비스 연계 강화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기간제서비스 사용시 새 오피스가 출시될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아 항상 최신버전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문서와 개인 설정도 MS 클라우드와 연결돼 때와 장소와 단말기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오피스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