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365, '2013 스타일'로 바뀐다

일반입력 :2013/01/12 21:11    수정: 2013/01/13 09:2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말 오피스2013 출시에 맞춰 오피스365 서비스 개편을 계획중이다.

미국 지디넷은 11일(현지시각)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오피스365가 이르면 이달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며, MS는 채널 파트너들에게 이를 알리며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일부 리셀러와 인티그레이터를 대상으로 오피스365 업데이트 예정사항을 제공했다. 또 오피스365와 오피스2013 출시를 앞두고 오는 21일 본사에서 추가적인 파트너교육과정을 진행한다.

MS가 파트너들에게 미리 공유한 오피스365 개편 내용은 업그레이드 미리알림, 지역과 구성요소별 진행순서와 완료시기, 제품 사용에 필요한 클라이언트 환경, 오피스2010 관련 변화 등이다.

오피스365 사용자들은 최신판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기 14일 전에 알림을 받게 된다. MS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사용자들을 최신 버전 환경으로 옮기기 전에 알리고 적용 시기를 늦출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미 일부 사용자들은 이번달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알림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미국이 첫번째다. 유럽, 영국, 아프리카가 몇개월 뒤에 진행된다. 이후 우리나라, 일본, 환태평양지역에 적용된다. 업그레이드 완료 시점은 오는 '11월초'다. 사용자들가운데 업그레이드 시기를 미뤄온 경우라도 해당 시점 이후에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오피스365 구성요소가운데 가장 먼저 바뀌는 서비스는 독립버전의 '익스체인지온라인'이다. 이후 엔터프라이즈(E)스위트로 확대된다. 설치형과 온라인판을 혼용하는 익스체인지 환경일 경우, '익스체인지관리콘솔'을 쓰기 위해 익스체인지2010 서비스팩3을 적용해야 한다.

사용자가운데 오피스365에서 설치형 오피스2013과 연동되는 구성요소를 쓰려면 버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오피스365 계정 하나로 허용되는 환경은 PC와 맥컴퓨터를 합쳐 5대까지다. 최신 오피스 구성요소는 PC의 경우 윈도7이나 윈도8을 써야 한다. 맥의 경우 현재까지 최신판인 '오피스2011' 또는 그 이후 버전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설치형 오피스2010 사용자들부터 공짜로 쓸 수 있었던 '오피스웹앱스'도 최신화된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제품 링크웹앱은 고화질이면서 한번에 여러 참여자가 서로를 볼 수 있는 '브래디번치' 스타일의 다중 화상회의 기능을 품게 된다. 오피스2010은 내년 4월8일까지 오피스365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9일이 오피스2013 출시 시점이라는 루머가 있다. 이에 대해 MS는 확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MS는 오피스2013 정식판(RTM) 배포를 시작했다. 볼륨라이선스 사용기업, 테크넷과 MSDN 등록자는 이미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일반 기업용 가격이 공개됐고 이달중 개인용 오피스 제품 출시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