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시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LG전자가 올해 봄부터 55인치 OLED TV를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해 세계 차세대 TV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 일본에서 제품을 본격 시판할 경우, 일본 가전업체들의 제품 개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초고화질 TV시장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초 55인치 OLED TV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시장에 먼저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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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LG전자가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3월부터 순차적으로 55인치 OLED TV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OLED TV는 LG 고유의 WRGB 방식 OLED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대 초슬림 두께와 10kg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반사 쾽 처리 기술로 외부광 간섭을 최소화해 시청 환경을 최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