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유럽-남미 해외법인 설립 검토중

일반입력 :2013/01/28 13:42

티맥스소프트가 유럽과 남미에 신규 해외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다. 국내 시스템소프트웨어(SW) 업체로서 매출 1천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회사는 새해 사업목표로 매출 1천억원과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연매출 1천억원은 지난해 잠정매출 700억원대비 40%이상 늘어난 수치다. 새해에는 국내서만 700억원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미들웨어 제우스 점유율을 늘리며 시장확대를 이끌고 지난 2010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0분기 연속흑자를 기록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우스같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 확대 외에도 신규 성장동력이 될 전략 제품 계열을 키워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제우스 외에 '시스마스터', '프로프레임', '애니링크' 등 전략 제품 기능과 연계 영업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매출 발생을 위해 제품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소잠재고객 확보에 나서기 위해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클라우드 환경과 인메모리컴퓨팅솔루션 기반의 '제우스그리드' 신제품도 출시한다.

회사는 기존 고객만족 극대화, 신규고객유치를 위한 기술지원과 고객서비스 강화도 예고했다. 고객교육강화, 온라인 기술서비스 채널 제공, 내부지식관리시스템(KSS) 가동으로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또 회사는 전체 매출 30%를 해외사업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 신규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외법인을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차제를 갖추고 법인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미국, 중국, 일본법인 외에 영국, 브라질, 러시아에 해외 신규법인을 설립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지난해 해외사업부문 총책임자로 선임된 변경훈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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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개할 수 있는 신규 지역별 고객사례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시장조사 등 물밑작업을 궤도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내 법인설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부회장은 "2013년은 티맥스소프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며 "기존 WAS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향후 신규 성장동력이 될 신제품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