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기존 풀HD 해상도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지원하는 4K 울트라HD 방송을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무성이 2014년 7월에 세계 최초로 4K 방송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방송 초기에는 유료 위성채널인 CS에서 무료 위성채널인 BS, 이 후 지상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K방송 시도는 일본 TV 제조사인 소니, 파나소닉이 4K 기술에 주력하면서 이들의 새로운 TV 구매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졌으며 월드컵 축구 대회 결승 중계 시점에 맞춰질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4K 방송을 위해 이미 지난해 회계연도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K방송을 실시하더라도 시청자들이 4K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기존 TV로는 시청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4K TV를 구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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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일본이 오는 2016년부터는 4K보다 고화질을 지원하는 8K 실험방송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4K UHD 실험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본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