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내 상장 계획을 갖고 있는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약 90억달러(약 9조6천700억원)로 추산됐다고 씨넷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지분이나 스톡옵션을 가진 트위터의 몇몇 임직원들을 상대로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 매입 규모는 최대 8천만 달러(약 860억원)로 트위터 전체 지분의 약 0.9%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초창기 주주들이 보유주식을 현금화하는 것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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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이번 계약으로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재작년 DST글로벌의 투자가 진행됐을 때에도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80억달러로 추산된 바 있다.
트위터는 내년을 기점으로 매출 10억달러(약 1조7천억원)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는 최근 짧은 동영상 클립을 공유하는 ‘바인(Vine)’ 앱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