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40억달러(한화 약 4조2천억원)를 들여 아일랜드에 차세대 14나노(nm)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에 착수한다.
25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아일랜드 IT매체 실리콘리퍼블릭을 인용해 인텔이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14나노 공장 건설을 위한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이사회 승인만 거치면 투자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인텔은 이미 미국 오레곤과 애리조나, 아일랜드 지역에 있는 공장에 최첨단 14나노 공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장은 아일랜드 더블린 인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캠퍼스 내에 들어서며 공장 건설에만 3천500명, 정규직 일자리 800여개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현재 22나노(코드명 하즈웰)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는 14나노(코드명 브로드웰) 칩을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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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연말 업계 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칩(코드명 브로드웰)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10나노미터, 7나노미터, 5나노미터 공정을 차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