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내 199달러 7인치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23일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일 신제품에 7인치 보급형 태블릿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7인치와 8인치, 10.1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화면 크기 제품군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키운 스마트폰 성공 전략을 태블릿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 중 7인치와 10.1인치 태블릿은 모두 올해 상반기부터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와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7인치 제품의 가격은 149달러에서 199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함께 선보이는 8인치 갤럭시노트의 가격은 249달러에서 299달러로 예상된다. 타겟은 각각 199달러 넥서스7과 329달러 아이패드 미니다.
7인치 제품에 대한 구체적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7인치 태블릿엔 쿼드코어가 아닌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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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인치 갤럭시노트 출시에 대해선 이미 공식 확인했다.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통신전시회 'MWC2013'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갤럭시노트8'은 구글 안드로이드 4.2 OS(코드명 젤리빈)에 1280×800' 해상도 디스플레이, 각각 500만·13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2기가바이트(GB) 메모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