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러시아 게임시장 진출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러시아권 최대 인터넷 회사로 손꼽히는 메일루(대표 드미트리 그리신)와 아키에이지의 러시아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일루는 러시아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 Common 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등 총 14개 국가에서 아키에이지의 서비스를 맡게됐다.

메일루 그룹은 무료 메일 서비스, 인스턴트 메신저, ICQ 등을 서비스하는 러시아권의 선두 글로벌 인터넷 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 회사다.

약 9천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일루는 월 방문객 1천200만 명의 규모의 게임 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34개의 MMO게임과 30개 이상의 게임 관련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김정환 이사(사업개발총괄)는 “러시아는 아키에이지 해외 팬사이트가 가장 많이 개설된 국가이며 그만큼 이용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는 곳”며 “아키에이지가 러시아의 수준 높은 MMORPG의 눈높이에 잘 맞는 게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일 시작한 국내 공개시범서비스(Open Beta Test)를 마치고 16일부터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게임온), 중국(텐센트), 대만, 홍콩, 마카오(기가미디어) 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