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소비자용 오피스2013을 이달말 판매할 것이란 루머가 다시 불거졌다. 지난해 본사의 기업용 오피스 출시가 국내서도 이뤄졌기에 개인용 오피스도 함께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피스2013이 오는 29일부터 시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소프트웨어(SW) 유통업체 '퓨쳐숍'이 MS오피스365 서비스를 예약주문하는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그 날짜에 제품 출시일자가 29일로 명시된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앞서 업계는 MS가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오피스365를 개편해 오피스2013 출시에 대비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달 중순 MS가 채널파트너들에게 오피스365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편 사항과 이달말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예고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오피스2013은 오피스2010을 잇는 설치형 오피스프로그램 최신판이다. 기업들에게는 이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공급됐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맛보기 버전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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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하순 윈도8과 함께 출시된 윈도RT기반 태블릿 '서피스RT'에도 그 전용 버전인 '오피스2013RT'가 기본 탑재됐다. 해당 버전도 정식판이 아니라 시험판이었다.
앞서 MS는 연간 가입형 정액제 방식의 오피스365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설치형 오피스2013 프로그램과 함께 공급하는 내용의 과금체계를 만들었다. 이는 설치형 프로그램의 라이선스를 한꺼번에 구입해 쓰는 단품 가격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