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4’ 컨트롤러에는 ‘듀얼쇼크’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차세대 게임기에 관련한 다양한 추측성 보도를 한 바 있는 외신 CVG가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인 PS4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PS4 컨트롤러에 듀얼쇼크가 탑재되는 대신, 그립 부분에 생체 인식 센서가 탑재되거나 LC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는 것.
외신은 “이 정보를 소니의 차기 타이틀을 제작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에서 입수했다”면서 “새로운 소니 게임기의 컨트롤러는 숱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PS의 듀얼쇼크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유형은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CVG가 찾은 소식통은 “그립에 생체인식 센서를 장착한 타입 또는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버전 등 다양한 사양의 PS4 콘솔 연구 개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반면 소니에 직접적으로 몸을 담고 있지 않지만 끈이 연결된 한 엔지니어는 “PS 비타와 같은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을 재현하고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신은 소니가 휴대용과 PS4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또 닌텐도 위(Wii)의 컨트롤러가 닌텐도 위 유(Wii U)와 연결되는 것처럼, PS4 컨트롤러에 듀얼쇼크 기능이 없어도 PS3 컨트롤러가 PS4와 호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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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쇼크는 2007년 3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이머젼(Immersion)의 진동 기능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이 나온 기술이다. 이에 SCE 측이 라이선스 비용 및 과거 분의 손해까지 이머젼 측에 지불한 바 있다.
이후 이 기술은 SCE와 이머젼 사이에 정식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됐다. 이 계약은 2017년까지 유효하지만 계약 조건상 라이선스 기한을 더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