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미국 시장의 2배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캐널리스가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2억3천980만대로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의 예상 출하량은 1억2천500만대로 중국의 절반 수준이다. 니콜 펜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미국을 제친 것은 지난해 1분기”였다며 “2012년은 중국 모바일 디바이스 시자의 상징적인 한 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11년 8천300만대에서 2012년 1억8천600만대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반면 2012년 미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800만대로 2011년 대비 불과 800만대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여개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존재하며 삼성전자, 애플, HTC 등 해외 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 보급된 스마트폰 중 70%는 자국 기업이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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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펜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중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아직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은 소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은 자국 기업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0억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