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DeNA 맞손…연내 10종 이상 출시

일반입력 :2013/01/18 16:27    수정: 2013/01/18 17:00

넥슨과 일본 최대 모바일 소셜 플랫폼 업체 디엔에이(DeNA)가 손을 잡았다.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18일 DeNA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 ‘모바게’에 게임을 공급, 일본 및 해외 시장에 서비스하는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넥슨 일본법인은 2013년 연내 일본에서 10종의 모바일 소셜게임을 발표한다. 일본 외 시장에 다수의 영문판 모바일 소셜게임을 모바게 플랫폼으로 출시하며 DeNA는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각사의 전문성에 따라 신작 공동 개발 및 운영 부분도 협업하게 된다.

모리야스 이사오 DeNA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오고 있는 넥슨 게임을 모바게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양한 모바일 소셜 게임을 서비스해온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이용자들이 훌륭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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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DeNA와 협력은 넥슨의 모바일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DeNA의 마케팅 경력과 모바게 플랫폼의 역량을 통해 넥슨의 게임을 전세계적으로 배포하고 끊임없이 확장중인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 일본법인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글룹스는 2010년 DeNA 모바게 플랫폼에 처음 게임을 서비스한 이래 꾸준히 히트 게임을 양산했다. 넥슨 측은 이후에도 글룹스가 DeNA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