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복합기가 문서관리도 '척척'

일반입력 :2013/01/21 13:50    수정: 2013/01/21 13:54

김희연 기자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용 복합기 시장에서 문서관리 솔루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 내 종이문서를 디지털화하면서 고성능 문서 처리 및 공유, 정확하고 빠른 스캔, 쉽고 정확한 데이터 입력 등이 가능한 복합기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업 내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과정 등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관리가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많은 양의 정보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문서를 관리하는 것 역시 만만치않은 업무 중 하나가 됐다. 때문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통일된 프레임워크에 따라 문서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최근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복합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이다. 문서 디지털화 과정을 통해 클라우드에 이를 저장하고 시공간에 구애없이 접근이 용이한다. 이를 다시 출력으로 연결해 획일화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용 복합기에서 요구되는 중요 기능은 ▲기업 문서 디지털 스캔 ▲모바일 프린팅 ▲기업 문서 보안이다.

먼저 복합기는 기업 내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와 고객정보 관리 및 접속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빠른 디지털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종이문서 디지털화 과정에서 속도는 물론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문서는 문서 한 장에도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다.

모바일 오피스가 확산되면서 복합기 역시 스마트 기기 등을 이용한 모바일 프린팅 기능도 요구된다.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에 공유된 디지털화된 문서를 출력 및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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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가 가장 큰 자산으로 떠오르면서 복합기 역시 보안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문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증 없이는 접근할 수 없어야 한다. 문서가 디지털화되면서 정보 유출방지나 접근성 관리 문제가 기업들에게 큰 숙제로 남았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이 필수 복합기 기능으로 꼽히고 있다.

온정호 한국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워크플로우가 강조되면서 문서관리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 때문에 효율적인 문서관리가 가능한 기업용 복합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용 복합기 시장에서도 이러한 요구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