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스마트폰-차랑용 태블릿PC 동시 이용

일반입력 :2013/01/16 13:56

정윤희 기자

스마트폰에서 구동한 T맵을 차량용 7인치 태블릿PC 화면에 연동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무선 테더링으로 연결,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용 태블릿PC 화면에 전송하는 미러링(Mirroring) 솔루션 ‘T맵 링크(Tmap link)’를 개발, 상용화 했다고 16일 밝혔다.

‘T맵 링크’는 SK플래닛 플랫폼 기술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 커넥티비티 미러링 솔루션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미러링 솔루션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고, 테더링 방식으로 무선 연결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플래닛은 국내 중소 태블릿PC 판매사 라라스와 제휴해 ‘T맵 링크’ 솔루션이 탑재된 7인치 차량용 태블릿PC를 선보였다. 해당 기기는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4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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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링크’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주요 자동차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로 구성된 기술 표준화 단체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으로부터 ‘미러링크v1.0’ 인증을 획득키도 했다. SK플래닛은 해당 인증 획득으로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로서의 범용성을 갖추고, 향후 글로벌 차량 커넥티비티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T맵은 모바일 뿐 아니라 폰투카(Phone to Car)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차량용 커넥티비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맵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