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새해 IT예산 1조3천억…SW 육성 등

일반입력 :2013/01/10 11:25

송주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새해 IT산업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조2천8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10일 지경부는 새해 IT산업 지원규모가 지난해 1조2천632억원 대비 1.2%(14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해 SW 산업육성, IT융합확산, IT 10대핵심기술, 창의적인 고급인력 양성, 지역특화 IT산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각 항목별로 보면 기술개발 부문이 7천834억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이 기반조성사업 3천934억원, 인력양성 987억원, 표준화사업 78억원 순이다. 정부는 IT 지원을 통해 취약한 SW, 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고급 인력으로 SW마에스트로, SW채용연수 등 대학(이론)과 기업(실무)을 연계한 분야별로 특성화, 차별화된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선도형 10대 IT핵심기술과제에도 집중 투자한다. 미래선도형 기술에는 차세대 디바이스, 빅데이터·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IT핵심소재,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테라헤르츠·양자정보 통신, 무인화 플랫폼, 바이오센서, 라이프케어 로봇, 전력반도체 등이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기가코리아 과제에는 오는 2020년까지 8년간 총5천501억원이 투자된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가급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기가코리아 사업에는 차세대 단말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콘텐츠 등 모바일 생태계가 모두 포함됐다. 새해에는 이 사업에 13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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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에는 55억원, 기업수요와 연계한 창의적 고급 SW인재 양성을 위해 ‘SW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신설하며 45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새로운 IT기술을 경제·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IT/SW산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