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하드디스크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인 솔리드스테이트하드드라이브(SSHD)를 선보였다.
웨스턴디지털의 SSHD는 차세대 초슬림형 울트라북을 위해 기존 하드디스크에 절반에 가까운 5mm 두께로 설계 됐으며 SSD 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대 1T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하드디스크에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저장장치인 'WD 블랙 SSHD'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SSD의 고속 데이터 처리속도와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낸드플래시에 대용량 저장공간을 위한 하드디스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등에서는 SSD와 유사한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SSD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께는 2.5인치로 동일하지만 두께와 용량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7mm 두께 제품은 최대 1T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24GB의 SSD 용량을 지원한다. 기존 하드드라이브와 동일한 SATA 포트를 채택해 울트라북부터 데스크톱까지 모든 컴퓨터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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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두께 제품의 최대 용량은 500GB로 최대 24GB의 SSD를 탑재했으며 새로운 타입의 포트를 지원해 초슬림형 울트라북 전용으로 제작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제품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헤더 스키너 웨스턴디지털 수석 홍보 담당자는 “올해 안에 적정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