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日 샤프 UHD TV 총공세

일반입력 :2013/01/08 10:31    수정: 2013/01/08 11:31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일본 샤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 참가해 산화물반도체(IGZO) 기술과 초대형 초고해상도(UHD) TV를 앞세워 TV 명가 재건에 나선다.

샤프는 7일(현지시간) CES 2013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0인치에서 90인치까지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샤프는 지난달 일본에서 먼저 발표한 64인치 UHD TV 브랜드인 'ICC 퓨리오스'와 함께 새로운 '아쿠오스' 브랜드도 첫 선을 보였다. 이 밖에 북미시장을 겨냥한 60인치, 70인치, 80인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샤프는 일본에서 2월에 출시하는 'ICC 퓨리오스' 제품을 올 여름 북미에서 출시한다. 하이엔드급 제품에 이어 보급형 모델도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다카하시 코조 샤프 부사장은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60인치 이상 크기 제품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시장의 요구에 따라 90인치까지 제품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TV 대형화 전략에 있어서 고화질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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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샤프는 차세대 기술인 산화물반도체(IGZO)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IGZO 기술을 적용한 32인치 4K급(3840x2160) 모니터를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를 필두로 국내외 제조사들이 잇따라 UHD TV를 출시하고 나선 가운데 일본에서도 소니와 도시바에 이어 샤프도 UHD TV 대열에 합류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ia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