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50개 달린 로봇뱀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CES에서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뱀으로 꼽히는 티타노보아 뱀의 실물크기로 제작한 로봇이 전시된다고 보도했다.
티타노보아 뱀로봇은 뱀의 유연한 움직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개의 다리와 20개 척추를 만들어 실제와 똑같은 크기로 만들었다. 무게만도 1톤에 달한다.
이 로봇은 캐나다 예술단체인 이트아트에서 만든 작품으로 지난 2009년 화석 발견 후, 글로벌 생태계 변화와 환경보존 등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티타노보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크기가 가장 큰 길이와 부피를 자랑했던 그물비단구렁이와 녹색 아나콘다를 뛰어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트아트 재단은 지난 2005년에도 8개 다리를 가진 거미로봇 몬도 스파이더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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