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애플 스토어에 14억대 세밑 강도

파리의 애플스토어가 세밑 강도를 당했다. 피해액은 100만유로(14억원)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스토어가 영업을 마친 지 3시간 만인 밤 9시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애플 제품을 털어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도들은 경비가 자리를 비우려 할 때 고객통로를 이용해 상점으로 들어왔다. 경비들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랑스보도를 인용, 경비원이 강도들에게 제압당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두명의 용의자가 상점에 난입했지만 모두 4~5명의 용의자가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둑들은 디스플레이 아이템은 거들떠보지 않고 박스에 든 상품만을 털어 트럭에 실었다. 텔레그래프는 이들이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털어가는데 약 4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강도를 당한 물품 가치는 약 100만 유로(14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액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