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네이버 뉴스서비스 이렇게 바뀐다

일반입력 :2012/12/31 14:36    수정: 2012/12/31 14:44

네이버의 뉴스서비스인 ‘뉴스캐스트’가 2013년 1월1일 0시부터 언론사별 기사보기 기능이 강화된 ‘뉴스스탠드’로 개편된다.

NHN(대표 김상헌)은 개별 기사 단위의 소비 방식으로 구성된 현재의 뉴스캐스트를 언론사 홈페이지 상단을 그대로 반영한 언론사 단위의 소비구조로 전환한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뉴스스탠드에는 ‘와이드뷰어’ 창을 도입해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기사 배치 화면을 바로 보여주며 기존 9개에서 20여개의 기사를 동시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간단한 좌우 클릭으로 손쉽게 다른 언론사의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편리한 UI가 제공된다.특히 기사, 이미지 배치 등 와이드뷰어 화면을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고, 매체 고유의 제호를 상단에 활용해 이용자들은 언론사별 편집이 그대로 반영된 온라인 신문을 만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 개편에 따른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기존 주제별 보기 형식의 뉴스캐스트와 뉴스스탠드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접속 시 뉴스캐스트가 기본으로 노출되고, 이용자가 기사 제목 옆 언론사명을 클릭하거나 MY 뉴스 설정 기능을 통해 언론사를 선택하면 새로운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영찬 NHN 미디어센터장은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기사량도 풍부해져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뉴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적 개편 적용과 홍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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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스스탠드로의 전면 개편 역시 MY 뉴스 설정 등 이용자들의 서비스 적응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은 와이드 뷰어 상단의 배너 광고와 PDF 유료화 서비스는 참여 언론사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구체화될 예정이며, 신규 제휴도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