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자사 포털 네이버 웹사이트의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원리와 구현 방법을 설명한 책이 20일 나온다.
NHN(대표 김상헌)은 자체 개발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 예제를 안내한 '자바스크립트 UI 개발과 "진도(Jindo)" 프레임워크'를 자사 기술서적 시리즈 테크앳엔에이치엔(TECH@NHN) 2번째 서적으로 펴낸다고 17일 밝혔다.
진도는 NHN이 자체 개발해 네이버 웹사이트에 적용해온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기술이다. 네이버 뉴스 등이 앞서 있었던 유명 프레임워크 '프로토타입(prototype)' 등과 진도를 함께 쓰고 있다.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 UI 개발을 주제로, NHN이 개발한 진도 프레임워크를 써서 UI를 만드는 원리와 방법을 설명한다. 회사측은 웹개발자들이 UI 작업을 쉽게 접하도록 기본 원리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기 때문에 진도 프레임워크를 쓰지 않더라도 실제 UI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민 NHN 개발지원본부 이사는 “몇년간 네이버에서 UI를 개발한 저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엮어 책의 반 이상을 예제 위주로 구성하고 API만 나열하는 내용이 되지 않도록 지양했다"며 "개발자들이 자바스크립트 UI 개발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UI 개발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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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라인 서점을 통해 예약판매중인 이 책은 오는 18일 NHN이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1’ 행사장 테크앳엔에이치엔 부스에서 30% 할인가로 살 수 있다.
한편 NHN은 지난해부터 테크앳엔에이치엔을 통해 자사 기술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사내 해당분야 전문가가 저자로 참여해 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나온 1번째 책 ‘NHN은 이렇게 한다! 소프트웨어 품질관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품질을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