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규 네오위즈G, 청년특위 위원 발탁

일반입력 :2012/12/27 15:30    수정: 2012/12/28 09:05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대통령 청년특위 위원에 임명됐다. 이 발표에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게임업계는 불필요한 게임 규제 정책이 다소 완화될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2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청년특위 위원장에 김상민 의원을, 위원에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등 6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에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14.82%(3천350원) 상승한 2만5천9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간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와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진통으로 경직됐던 투자 심리가 윤 대표의 위원 임명 소식으로 일시에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표는 지난해 1월 네오위즈게임즈 경영관리본부장에서 대표로 선임돼 ‘그린피망’ 사업 등을 통해 게임 인식 재고와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사로서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전방에서 솔선수범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윤 대표의 임기는 새해 1월 18일까지며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전까지 임기는 자동으로 연장된다.

윤 대표의 위원 임명 소식에 게임업계는 추후 산업에 대한 규제와 진흥책이 보다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 동안 게임산업에 덧 입혀졌던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지원책이 보다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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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가 청년특위 위원으로 게임업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윤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차기 정부의 IT 및 게임 정책 부분에 여러 조언을 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윤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파악해 봐야 한다. 윤 대표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번 청년특위 위원 임명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