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신저 챗온 대 변신...‘멀티스크린’

일반입력 :2012/12/27 09:11    수정: 2012/12/27 11:11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는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업그레이드 한 ‘챗온2.0’을 국내에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챗온2.0은 220여개국 60여개 언어로 PC 웹사이트(www.chaton.com), 안드로이드, 윈도폰, iOS 등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은 ‘멀티스크린’ 기능이다. 하나의 삼성 계정으로 최대 5개의 기기에서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기기 변경 또는 다수의 기기에서 이용할 때도 인증을 새로 하거나 기존 대화 기록이 저장되지 않는 불편함 없이 메시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50개의 프로필 사진과 댓글 등록이 가능한 '미니프로필', 최대 10개의 대화창 서체 변경이 가능한 '서체 변경 기능', 뉴스·방송·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특별한 친구' 기능, 투표 등의 기능을 새로이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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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보다 편리해진 챗온2.0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 컨텐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챗온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삼성전자의 주요 모바일 기기에 기본 탑재돼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