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4만을 돌파한 가운데, 넥슨이 오픈 초기 이용자들이 겪은 불편에 대한 보상책을 내놨다.
넥슨은 24일, 지난 23일 기준 피파온라인3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4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오픈 이래 사용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이 느낀 불편함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먼저 넥슨은 지난 18일 공개 서비스 당시 서버에서 데이터 처리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 속도 역시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있어 구조적인 문제가 새롭게 발생한 것으로, 데이터베이스(DB) 단계에서의 안정성 확보가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넥슨 측은 밝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넥슨은 지난 일주일 간 철야근무를 진행, 결국 DB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지난 21일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 일주 간 5만4천324건의 1:1 문의가 접수됐다면서, 24시간 고객센터에도 수만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한 답변 시간 지연 사실을 인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거듭 강조했다.
넥슨은 사과의 뜻으로 오는 25일 오전 점검 이후부터 30일 오후 11시59분까지 특정 시간에 ‘EP+100%(2배)’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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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C방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한 모든 이용자는 상시 EP+2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오픈 베타 기간 동안 여러 시행착오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후 정식 서비스를 시행하기 전까지 안정성 확보에 주력 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