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속을 광고’ 화제…“황당 그 자체”

일반입력 :2012/12/18 18:30    수정: 2012/12/18 18:54

온라인이슈팀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떠도는 몇 장의 우스꽝스러운 광고 사진이 누리꾼들을 폭소하게 만들고 있다.

‘아무도 안 속을 광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첫 번째 게시물을 보면 해외의 한 신문에 실린 요양원 광고 사진이 담겨 있다. 이 광고물에는 요양원 시설이 훌륭할 뿐 아니라, 숙식 수준도 뛰어나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정작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인물 사진은 누가 봐도 합성으로 만들어진 가짜다. 타인의 몸에 얼굴 부분만 따다 붙인 사진인 것. 깡마른 몸매가,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사진 때문에 요양원 광고인지, 헬스클럽 광고인지 순간 헷갈릴 정도로 우스꽝스럽다.

또 다른 아무도 안 속을 광고 2탄은 대만의 한 성형회과 옥외광고 사진이다. 붉은색 배경에 성형 전후 사진이 위 아래로 배치된 이 광고에는 ‘배용준으로 복제, 한국식 성형센터’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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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형 후 사진을 보면 배용준 외모와 전혀 다르다. 뿐만 아니라, 사람 얼굴이 들어가 있어야 할 공간에 만화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아무도 안 속을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아무도 안 속을 광고가 맞다”, “배용준으로 성형이라는 문구가 더 웃기다”, “그래도 속는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