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다가온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기가 뜨겁다. 특히 이 달 3차례 열린 대선 후보자 TV토론회 때마다 SNS상에서는 누리꾼들의 많은 의견이 오고 갔다.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18일 현재에도 SNS를 통해 유권자들은 각양각색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각종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사람부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대한 무한지지를 보내는 등 다양하다.
대선을 앞두고 누리꾼들은 주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마지막 유세 행보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박근혜 후보는 부산에서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서울을 안철수 후보에게 맡기고 이제 부산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후보들의 소식을 알렸다.
박 후보를 지지하는 한 누리꾼은 “대선 토론을 보고 박 후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언변보다는 행동을 믿는다”며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문 후보 지지 누리꾼은 서울역광장의 유세 현장 소식을 전하며 “문재인 후보가 천안, 대전, 대구, 부산 KTX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면서 “서울의 열기가 부산까지 더 뜨겁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지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각 후보와 관련된 부정적인 견해 역시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선거기간에는 한 몸 다 바칠 것 같은 말과 행동하면서도 결국 당선되면 누가 당선되든 똑같다”면서 “뽑고 싶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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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함께 조사한 실시간 트위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SNS상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은 박 후보다. 박 후보 언급 트윗은 7만건, 뒤를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 투표를 앞두고 가장 많이 언급된 정책 관련 주요 키워드는 ‘반값등록금’이었다. 또 뒤를 이어 ‘전교조’, ‘불량식품’, ‘선행학습’, ‘정권교체’ 등이 SNS상에서 주로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