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선정 올 최고-최악의 휴대폰

일반입력 :2012/12/19 08:32    수정: 2012/12/20 10:04

이재구 기자

올해 수많은 훌륭한 휴대폰들이 쏟아졌지만 실패작들도 쏟아졌다. 최고의 휴대폰, 최악의 휴대폰은 어느 제품이었을까?

씨넷은 18일 올해 나온 휴대폰 가운데 최고의 단말기 9종과 최악의 단말기 8종을 선정해 공개했다. 올해는 단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범위의 뛰어난 제품과 실망스런 제품들을 함께 선정한 게 특징이다.

올해 나온 스마트폰들의 특징은 스크린이 커지고, 더 또렷한 해상도에 놀라운 카메라가 장착한 향상된 단말기들로 요약된다.

선정된 이유는 다양했다. 강력한 힘으로 하루종일 사용자들의 전원걱정을 덜어주는 뛰어난 배터리 장착 모델에서부터 머리쪽을 검은 사각형 미학으로 치장한 멋진 디자인이 포함됐다. 이는 최고의 스마트폰을 선정하는 기준을 더욱더 높여놓았다.

씨넷이 선정한 2012 베스트 스마트폰 9종은 ▲삼성 갤럭시노트2 ▲삼성 갤럭시S3 ▲애플 아이폰5 ▲HTC원X ▲HTC드로이드 DNA ▲LG전자 옵티머스G ▲팬택 버스트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 ▲노키아의 루미아900,920 등이었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최악의 스마트폰도 빠질 수 없다. 최고로 선정된 단말기의 그늘아래엔 덜 빛나는 제품들도 8모델도 꼽혔다.

올해 최악의 스마트폰은 ▲PCD체이서 ▲ZTE의 스코어M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온 ▲화웨이의 버지 ▲팬택의 스위프트 ▲삼성의 브라이트사이드 ▲팬택의 핫샷 ▲ ZTE의 렌더 등 8종이 꼽혔다. 이 가운데 일부는 피처폰이었으며 낮은 스펙으로 인해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의문의 모델들은 열악한 성능은 물론 서투른 디자인, 낡은 SW,끔찍한 출시 타이밍등으로 실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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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음달 초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3)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스마트폰 기술이 향상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더 많은 스마트폰이 최근의 OS들과 더빠른 쿼드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씨넷은 올해의 최고-최악의 스마트폰 선정과 관련, 일부 와일드카드가 있을 수도 있다면 여지를 남겨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