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리꾼들이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작한 선거 포스터가 화제다.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비유로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5일 주요 SNS 및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투표 독려 포스터가 상당수 게재돼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별히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모전을 연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자발적으로 시간을 들여 제작한 것들이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연예인이나 사회 저명인사들이 투표율을 내걸고 각종 공약을 내거는 것이 이슈가 됐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이렇다 할 투표율 공약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누리꾼들이 만든 이러한 투표 독려 포스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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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포스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완성도로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약간의 포토샵 실력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 많은 누리꾼들이 경쟁적으로 투표 독려 포스터를 직접 만들고 있다. 또한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퍼다 나르며 투표에 대한 열기를 더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소름끼칠 정도로 잘 만들었다”, “젊은 누리꾼들의 투표 독려가 많아서 그런지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