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대선 토론 끝나면…카톡 6시간 불통 예정

일반입력 :2012/12/10 17:50    수정: 2012/12/10 18:05

전하나 기자

대국민 소통 메신저 ‘카카오톡’이 오늘밤 불통을 예고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점검에 들어가는 것이다.

10일 카카오에 따르면 11일 0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된다. 메시지 전송은 물론 카카오 게임도 이 시간 동안 실행이 불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공지를 통해 “(사용자가) 많이 쓸 시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선TV 토론회가 끝나고 새벽에 카톡 안된다고 당황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선TV 토론회는 이날 저녁 7시 55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후보가 다시 한번 불꽃튀는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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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측은 이번 서비스 점검에 대해 “앞으로는 서비스 중단 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많이 변경하기 때문에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디 이번 공지가 전체 서비스 중단하는 마지막 점검 공지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음 대통령 선거 때는 카톡 그룹 채팅방에서 후보님들이 토론하고 수천만 유권자가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