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소통 메신저 ‘카카오톡’이 오늘밤 불통을 예고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점검에 들어가는 것이다.
10일 카카오에 따르면 11일 0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된다. 메시지 전송은 물론 카카오 게임도 이 시간 동안 실행이 불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공지를 통해 “(사용자가) 많이 쓸 시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선TV 토론회가 끝나고 새벽에 카톡 안된다고 당황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선TV 토론회는 이날 저녁 7시 55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후보가 다시 한번 불꽃튀는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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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측은 이번 서비스 점검에 대해 “앞으로는 서비스 중단 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많이 변경하기 때문에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디 이번 공지가 전체 서비스 중단하는 마지막 점검 공지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음 대통령 선거 때는 카톡 그룹 채팅방에서 후보님들이 토론하고 수천만 유권자가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