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일반입력 :2012/12/13 16:28

정현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직원의 급여 기부로 조성한 20억원의 기금을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탁했다.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13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 2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을 위한 좋은기억 나눔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현재 국내 임직원의 80%인 1만6천여명이 급여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기탁된 20억원의 기금은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과 초중고 학생을 선발해 학습비를 지원하는 ‘행복장학’ 등 인재 양성과 소외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이며 이를 통해 이천과 청주 지역 3천500여명의 학생을 후원하게 된다.

권오철 사장은 “우리 구성원들의 참여가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나눈 정성이 더욱 가치를 발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사람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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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권오철 사장과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의 발전과 행복 증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 5일 개최된 ‘제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