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중고품 기부 상설코너 '나눔박스' 오픈

오픈마켓 옥션(대표 박주만)은 중고품 기부 상설코너인 ‘나눔박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나눔박스는 유행이 지난 옷, 장난감, 의류, 도서 등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수거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옥션은 이를 통해 중고품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나눔으로 이어지도록해 생활 속 기부문화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옥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페이지에서 나눔박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신청회원들에 한해 나눔박스를 배송해준다. 신청자가 기증 물품이 파손 가능성이 적은 물품인지 등의 여부를 체크해 기부품을 나눔박스에 담으면 옥션이 택배를 통해 수거해 항목별로 분류한 후에 기증한다. 배송관련 비용은 옥션이 전액 부담한다.

지경민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부장은 “연말을 앞두고 뜻깊은 나눔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생활중고품을 이웃에게 기부하는 상설코너 개설로 생활 속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면서 “옥션 나눔박스 캠페인에 참여하는 네티즌에게는 중고품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이웃과 나눠쓰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