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국내 출사표

일반입력 :2012/12/13 14:12    수정: 2012/12/13 14:23

봉성창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가 국내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소니의 TV, 음향, 스마트폰, 카메라 등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3’ 프로덕트 부문과 ‘CES 2013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9.4인치 화면 크기와 두께는 8.8mm, 무게는 570g이며 국내는 와이파이 모델만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가 장착됐으며,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9천원(16GB 모델)과 65만8천원(32GB 모델)로 나뉘어 책정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며 메모리는 1GB, SD메모리 카드슬롯과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와이파이 연결시 10시간, 동영상 재생시 12시간이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잡지책을 연상시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편안하게 들고 사용 할 수 있다. 소니 브라비아TV에 적용된 옵티콘트라스트 패널을 탑재해 색감과 명암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소니가 다년간 축적한 최고의 음향 기술을 탑재하여 이퀄라이저 기능 및 엑스라우드 및 S포스 서라운드 등 소니만의 음향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클리어오디오+ 버튼 조작으로 쉽고 빠르게 보다 향상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이밖에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담은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탑재됐으며, 다양한 위젯을 메인 작업화면 위에 띄워 멀티태스킹을 가능케 하는 스몰앱 기능도 눈길을 끈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태블릿 S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천연 가죽 등 재질과 컬러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전용 케이스를 비롯해 HDMI포트 및 USB포트가 탑재된 도킹스탠드 및 각종 케이블도 함께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