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로 뜬 엔터메이트, 후속작 보니...

일반입력 :2012/12/13 12:09    수정: 2012/12/13 12:10

웹게임 신선도로 이름을 알린 엔터메이트가 내년 출시작을 결정했다. 웹게임 외에도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은 모바일 게임을 라인업에 포함,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는 올해 웹게임 ‘신선도’를 시작으로 ‘와룡전설’ ‘의천온라인’ ‘왕국’ 등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게임사 중 하나다. 대부분의 웹게임이 국내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재미 요소를 담아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의 대표작 신선도는 올해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민 웹게임으로 불린다. 80만 명이 즐기는 이 웹게임은 출시 이후 서버 50여개로 늘리는 등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게임은 SNG로도 탄생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출시된 와룡전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웹게임은 정통 삼국지 이야기를 반영했으며 실제 역사 고증을 통해 소설 못지않은 사실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와룡전설은 95종의 병종과 10개의 진법, 450명의 장수는 삼국지 기반 웹 게임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게임 속에 담긴 일기토는 진법과 전략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에서도 시도할 수 있다.

서비스 첫날 가입자 수 5만 명에 이어 서비스 2주만에 10만 명을 달성한 웹게임도 있었다. 웹MMORPG 의천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방대한 퀘스트와 26종의 펫을 육성을 통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정통무협 웹게임으로 요약된다.

의천온라인은 중국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의천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명은 ‘범인수진2’로 약 4천대의 서버, 누적 회원수 5억 명, 평균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을 돌파한 중국 인기 웹게임이다.

최근 이 회사는 판타지 웹RPG 왕국도 출시했다. 이 웹게임은 그림자 용을 퇴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아기자기한 맵과 스토리텔링의 퀘스트, 다양한 패턴의 전투 플레이 등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이 주요 콘텐츠다.

내년 라인업도 풍성하다. 엔터메이터 측이 내년에 출시하는 웹게임은 최소 5종. 웹RPG, 전략시뮬레이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차례로 신작 웹게임의 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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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회사는 내년 모바일 게임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는 웹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으로 확대 개편,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엔터메이터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웹게임을 출시한다. 우선 웹게임 5종은 결정했고 이후 시장 분위기를 보고 계속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생각”이라며 “내년에는 모바일 게임도 출시한다. 앞으로도 엔터메이트표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