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꼽히는 ‘퍼즐앤드래곤’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은 기존 팡류의 게임성에 RPG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애니팡 등의 뒤를 이어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싸이언(대표 기타무라 요시노리)은 모회사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대표 모리시타 가즈키)가 개발한 캐주얼 모바일 RPG 퍼즐앤드래곤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즐앤드래곤은 일본 모바일 게임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iOS 버전과 지난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 돌파,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9개월 여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다.
모바일 오픈마켓 리서치 사이트 앱 애니(App Annie) 조사 결과, 퍼즐앤드래곤은 지난 10월 기준 세계 안드로이드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인기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시장은 퍼즐앤드래곤의 매출은 월 평균 15억 엔(약 198억 원)정도로 추정했다.
퍼즐앤드래곤의 인기는 쉽고 단순한 재미와 몬스터를 육성하는 RPG적 요소가 결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정해진 시간 안에 같은 색의 ‘드롭’을 3개 이상 정렬해 지우고 이 퍼즐의 힘을 받아 적을 공격하며 몬스터를 육성하는 간단한 방식을 담았다.
또한 이 게임은 400개 이상의 몬스터를 육성하고 수집할 수 있으며 350개 이상의 다양한 던전을 공략하는 등 콘텐츠도 있다. 여기에 다른 친구들과 친구를 맺고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친구끼리 플레이 할 때는 보너스가 지급된다.
퍼즐앤드래곤의 던전은 5종류의 속성과 공격력, 회복력, 스킬, HP 등 각각의 특징을 강조했다. 던전은 ‘노멀’ ‘스페셜’ ‘테크니컬 던전’ 등 다양한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어 복합적인 전략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퍼즐앤드래곤은 ‘모바일 프로젝트 어워드 2012’ 모바일 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CEDEC 어워즈 2012’ 게임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독창적이고 우수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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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싸이언은 이번 주 중 구글 플레이를 통해 퍼즐앤드래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차례로 애플 앱스토어, 이동통신 3사 오픈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퍼즐앤드래곤은 기존 모바일 팡류에 RPG 요소를 융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면서 “해당 게임의 출시 소식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